먼저, 회장님 이하 모든 분들이 따듯하게 반겨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간의 격차가 느껴지지 않고,
플라이 낚시라는 하나의 취미에 각자 중요시하는 분야가 다름에도 서로 존중하고
융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자가 알고 있는것을 서로에게 공유할려고
하는 연대감도 느꼈습니다.

초보낚시인인 저에게도 친절히 지도해 주시고, 제 훅박스를 보시고 지도해 주신분도 계시고
본인이 정성스레 만든 훅을 아낌없이 건네주신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플라이 낚시인이 즐겨야 하는것은 자연 이어야 한다 는 궁극적인 이상향을 말씀해 주신 분의 설명은
저 또한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찬여울의 전체적인 첫 느낌은 조화로움과 부드러움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색을 갖고 있으면서
그 자체가 아름다운 무지개와 같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서도 포인트 위치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자신의 훅박스를 열어
반응이 좋은 훅을 건네 주시고...감사 합니다.

플라이 낚시는 상당히 학구적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자리에서 좋은 얘기를 나누며 마신 술은 도저히 취하지가 않더군요.
다음에 참석할땐 소주는 경상북도산 참소주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요.
넉넉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