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경 연곡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잔뜩 구름낀 날씨에 바람은 다행히 안불었고 수량도 많이 줄었더군요.

외기온도 18도 수온 14도...모비딕 조금 위에서 웨이딩을 시작...
삼산 야영장 위 약 2km정도 위까지 웨이딩을 하였습니다.

산란철이라 그런지 무척 예민하더군요...포인트 진입도
조심스럽게 하며 캐스팅을 하였는데도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 초보라서 그렇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건 왜 일까요~^^ -

그래도 운이 좋아서 인지 두마리 훅킹에 성공하였습니다.
입질을 받은 곳은 런과 여울의 끝자리..씨알은 만족할만하지
않았지만 산천어를 만난다는 자체가 좋았습니다.....
다음주중엔 어느정도 산란의 끝무렵이 될것 같습니다..
정출 참가 전 주중에 한번 더 나가 볼려고 합니다.

울싸매님,회장님은 하추리에 계시더군요..원호님은 북천에 계시고
울싸매님 말씀으론 그쪽도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오후장까지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약속이 있어서 오전만 하고 철수
하였습니다..내려오면서 방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법수치쪽은 사정이
좋다시면서 들리시라고 하는걸 다음 기회를 봐야겠다고 말씀 드리고
내려 왔습니다...10월중에 가족들과 한번 갈려구요...

입질은 많지 않았지만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다른 피셔님들도 없어서 홀로 호젓하게 자연을
느끼며 계류를 탐색할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았습니다...

오늘의 조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