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당직근무를 마치고 가까운 계곡에 다녀 왔습니다.

수량은 조금 많은 편 외기온도 18도 수온 15도...
wet로 올라가며 탐색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큰놈들은
벌써 아래로 내려 간 듯 합니다..
패러슈트와 미지 사이즈의 메이 플라이로 번갈아가며
했는데 통 입질이 없더군요..
길이 끝나는 곳 까지 가서 내려오며 비드헤드로 바꾸어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비드헤드....역시 송어에게 먹히더군요...
소와 소의 중간자락에서 여지없이 물고 늘어 지더군요..
비록 사이즈는 송어가 아닌 송애 였지만 자연계류의
송어여서 그런지 꽤 괜찮았습니다...
내려 오면서 총 7수 정도 했구요 사이즈는 만족할만
하진 않았습니다....항상 그렇지만 털린 놈이 제일 커
보인다는 속설(?)때문인지 마지막 녀석을 랜딩중 사진을
찍을려고 하다가 발아래에서 떨어졌습니다...
그게 젤루 컸었던 것 같은데.....^^

오늘도 계류에 설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다들 휴일의 마지막 잘 보내세요~ ^^

사진은 계곡의 모습과 송애...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