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출 후기 입니다...

정출을 잘 끝내고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밀리는 길을 밀어내면서...
선유도 공원에서 제차로 짐을 옮겨 싣고 인천에 사는 최모모군과 함께 집으로 출발하여 인공폭포 부근을
지나던 중에 제 핸드폰이 없는것을 알게 됐죠.
정출 끝내고 오는중에 홍모회장이 제 핸드폰을 가지고 장난치던것이 생각나면서 홍모회장님 차에 두고
내렸던것이죠...최모모군의 핸폰으로 연락하여 88도로 가양대교부근에 접선하기로 하고 차를 돌렸습니다.
다시 선유도 공원으로 가던중 최모군과의 대화...
최: 형님!..나 급한데요...
나: 참을 수 없냐?
최: 저 못참습니다...
나: 여기서 어떡하냐?...큰거냐?...작은거냐?...
최: 큰겁니다...
나: 어쩌지...

해서 가던중 주유소를 발견하고 기름을 넣으면서 최모군에게 같다오라고 했죠...
시간좀 걸리더군요....최모군이 다시 차에 타면서 이제 살것 같다고 하더군요...
홍회장하고도 접선을 무사히 마치고 핸드폰도 받고 집으로 오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송내부근에
최모군을 내려 줬습니다...무사히...
집에 도착해 씻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아까 내려줬던 최모군한테서...

최: 형님! 주유소에서 전화왔었어요?...
나: 아니...주유소에서 왜 전화하냐?
최: 제가 주유소에서 지갑을 놓고왔어요...
나: 그래서?
최: 주유소에서 전화가 왔는데요...제 지갑을 보관하고 있다고...찾아가래요...
나: 그런데 주유소에서 왜 나한테 전화하냐?...
최: 형님이 제 전화번호를 아르켜줬나 해서요...
나: 주유소에서 내 전화번호를 어케 알고 전화를 하냐...삐리리야...너 차비는 있냐?...
최: 당연히 없죠...택시 탔다가 전화받고 그대로 돌려서 가는중이에요...
나: 빨리 가라...

이상입니다...
근데 의문점은 화장실에서 왜???...지갑을 잊어버렸냐 하는거죠...
이상하지 않습니까?....도데체 지갑을 어디에 뒀길래...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