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늦게나마 도착했더니 모두 떠나시고 총무님 혼자 계시더군요.
전날 회사워크샵에서 래프팅과 술로 지친 몸이지만 열목어 얼굴함 보겠다고...
새벽에 집으로와 차끌고 다시 내린천으로 갔지요.
총무님과 해질무렵 좋은 포인트 들어가서 열목어 얼굴 간신히 봤습니다.
다음날 월요일에 휴가를 낸터라 신장수님댁에서 하루밤자고,
총무님과 계속된 조행...무지 덥더군요.
재미난 포인트에서 즐거운 맘으로 시간을 보내구,
건너편 절벽에서 아슬아슬하게 엄마 뒤를 따르는 아기 오리때도 보았습니다.
엄마따라 한줄로 가는 녀석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갑자기 아들놈이 생각나서 저녁장은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총무님 이번 조행에서도 사부님이 되어주신 것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못뵈어서 아쉽고, 타잉도 못해서 아쉽습니다.
모두 더운 날씨에 건강유념하시고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언제나 좋은 장소를 제공해 주시는 신장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윤준호 2006-06-08 18:18:59
저도 지난달에 못뵈었던 분들 뵈니 반가웠습니다. 궁금했던 것들 이것저것 여쭤보고, 캐디스도 첨 한번 만들어보고, 무지개송어와 열목어도 첨 만난 신나는 조행이었지요. ^^ 열목어 2마리라고 흥분해 돌아왔는데, 한마리는 무지개송어랍니다. ^^; 신장수님댁 앞에서 열목어한마리 더 잡았으니 망정이지 그렇잖으면 송어한테 눈 흘길뻔 했어요.
계류어를 첨 잡아봐서, 좀더 재미도 느꼈고 자신도 조금 생긴 하루였습니다. 꽝의 행진을 거듭한 대신 캐스팅 연습은 되었는지 전보다는 캐스팅할때 제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암튼 즐겁고 반가운 조행이었습니다. ( 남으신 분들.... 꺽지 잡으셨나요? ^^)
전명원 2006-06-08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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