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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초보 일내다!! 2007-07-08 23:48:15  
글쓴이 : punter  조회수 32767  댓글 6  
 
 
2007년 7월 7일.
준호 형님과 약속한 시간을 50분 넘긴 아침 5시 50분 양평 출발, 국도를 달려 영서 지역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은 8시 30분.
해도 얼굴을 환히 내밀고 처음 도착한 평창은 수량이 풍부하다 못해 과한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성철 형님과 합류하여 첫 라인을 날린 곳에서 입질도 한번 받지 못하고 근처 2차 포인트로 이동. 여기저기서의 라이징이 시야에 들어오고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훅을 향해 달려드는 송어의 모습과 입질이 수차례.. 훅킹이 되지 않아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오전 성과없이 근처 중화요리점에서의 탕수육과 맥주로 오전의 안타까움을 씻어내고 다시 1차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몇차례의 입질만 받고 훅킹 실패..
혼자 체험하기 아까운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마지막으로 2차 포인트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기로 했습니다. 2차 포인트에서 손바닥만한 아기 송어(솔직히 산천어인지 송어인지 저는 구분이 잘 되지 않더군요. 몸통의 파마크하며....--;) 한마리의 얼굴을 보게 되었지만, 증거를 확보하려 카메라를 꺼내는 사이 손바닥에서 빠져 나갔습니다....ㅜㅜ;
허탈한 마음에 철수하고자 하는데, 성철 형님과 준호 형님이 마지막 웨트 공략을 시도하셨고(물론 두분은 몇수씩 성과를 내신 상태였습니다), 전 캐스팅 연습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에 처음 포인트 도착때부터 봐두었던 나무가지가 드리워진 깊은 소 부분에 훅을 던졌습니다. 몇번을 던졌을까.. 갑자기 훅 아래에서 검은 물체가 올라오는 것이 보였고, 거의 동시에 몸통을 뒤집으며 하얀 배를 보이는 녀석이 있었던 것입니다. 훅킹 성공에 이어 느껴지는 묵직하고도 힘찬 움직임!!
라인을 고정시킨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에 마찰열이 느껴질 정도의 녀석이었습니다. 한차례, 두차례의 바늘털이는 거의 예술이었구요....^^ 조심조심 텐션을 유지하며 랜딩에 성공한 녀석은 약 30cm 급 송어였습니다. 그 기쁨과 행복감에 아직도 흥분상태입니다. 모든 선배님들은 공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얼마간의 시간후 토요일의 낚시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캐스팅은 기본이고 정말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많은 낚시가 플라이 낚시인 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현장에서의 실감나는 지식을 얻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 재미를 주신 두분 성철, 준호 형님께 감사드립니다.(준호 형님과는 뭐가 있는지 함께 간 날 사고를 치게 되네요....^^)
그럼....

- 07.7.7 평창 기상사항
‥ 기온 : 33.0, 수온 : 16.0
‥ 날씨 : 구름 약간, 맑음
- 계류상황
‥ 수량 : 풍부
‥ 수질 : 약간 탁함
- 훅 : 캐디스 (크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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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왕따당할 나이는 아닌것 같은데...
아저씨들 연락좀하고 다닙시다^^
정해원  2007-07-25 13:39:03
 
 
네, 정말 최고였습니다....^^
세욱 형님도 다음에는 꼭 같이 가시구요.
준호 형님, CD 꼭 부탁드려요!!
punter  2007-07-10 00:31:27
 
 
한범씨...
좋았겠돠.....^^
홍의상  2007-07-09 19:55:23
 
 
ㅎㅎ.
한범씨 먼곳까지 가서 송어 얼굴보구...축하.
근데 첫 산천어, 첫 송어 모두 씨알이 좋군...
세욱형님 워크샵 잘 다녀오셨지요.
다 한범님의 운이지 전 암것도 한거 없어요.
성철 조만간에 다시 날 잡자구.
한범씨도, 세욱형님도...담에 뵈요.
윤준호  2007-07-09 10:49:30
 
 
다음에 또 뵐께요...^^
준호랑 다니면 어복이 있나 봅니다...
나도 좀 델구 다니라구 준호 아쒸...ㅎㅎ
김성철  2007-07-09 07:42:31
 
 
흐미 자기들 끼리만......
축하 합니다. 한범씨
다음에는 꼭 같이가요^^
서세욱  2007-07-09 0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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