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서핑하다 우연히 찬여울 홈피를 발견해서 문의드렸던 초보입니다. ^^
답글에 어느분이 알려주신 "L.L.BEAN 플라이 피싱 "이라는 책도 사서 쉬엄쉬엄 읽었구요..
집에서 개중 가까운 분당의 플라이샵에 가서 장비도 갖추었답니다.
6번을 권해주셔서 그걸 들고 한시간여 주차장에서 강습도 받고.. ^^;
그리곤 샵에 자주 들르시는 분들따라서 저수지에 나가 배우려니 제 일과 겹쳐서 도무지 시간이 안맞춰지더군요.
어찌어찌 더이상 미뤘다간 장비만 갖추고 겨울을 맞이하겠다 싶어서
샵에서 소개해주신 용인 신기지로 무작정 갔지요.
거기 계시는 분께서 반나절 지도해주시고..
그 담부터는 매주 한번씩 반나절은 신기지에서 어설프게 라인을 휘두르며 가을을 보냈습니다.
그래봐야 몇번 못갔지만 처음 무지개송어를 낚아서 쩔쩔맸던 그 순간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흐흐흐

이제 신기지의 사장님이 바뀌셔서 어디 여쭤볼 곳도 없고..
또 이렇게 오랫만에 여기 홈피를 찾았어요.
아직 봄은 좀더 있어야 하지만..
따뜻해져서 계류로 나가게 되면 하는 방식은 저수지에서 하는 그대로 하면 되는 건지도 궁금하구요..
또 그대로 6번 장비를 쓸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아무도 함께 하는 사람이 없이 혼자서 다니며 하려니
여전히 라면발처럼 구불구불한 캐스팅의 민망함과 그 뻘쭘함이란 이를데가 없는데다가
궁금한게 있어도 어디 도움받을 곳이 없군요.. ^^;

친절하게 이 생초보를 위해 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