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욜 아침 7시에 이천 톨게이트에서 류총무님,김형민님, 윤준호님 만나
톨게이트 옆길에 주차해놓고 김형민님 차로 기화천으로 출발...
오랜만의 계류 출조라 기대반.. 설램반.. 어째든 계류간다는 자체에 즐겁습니다.

중간에 휴게소 잠시 들렀는데 이른 아침인데 휴게소 주차장이 꽉차있습니다.
모두 스키복에 보드복..ㅎㅎㅎ

고속도로에서 가랑비가 좀 오는 것 같았는데.. 미탄 들어서니 햇님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네요.
차에서 이런저런 이바구 나누다가... 10시 좀 안되서 기화천 도착...
웨이더 갈아입고 준비하고 있으니 곧 김성철님도 도착.. 인사나누고 본격적으로 낚시 시작했습니다.

류총무님께 훅하나씩 분배 받구.. 계류로 내려가서 송어 뽑는거 시범 보여 주시고 성철님에게 자리양보..
다시 좀 아래로 이동해서 각자 자리 알려 주셔서 저도 알려 주신데서.. 손바닥.. 한수...ㅎㅎ

한참해도 더이상 나오지 않아 아래 위 구간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나만 버려두고..ㅠㅠ
위로 좀 올라가보니 죄측에서 합수되는 자리에서 총무님 이하 세분이서 돌림빵을 하고 있더군요..
음.. 어찌 저런 잔인(?)한 짓을...ㅋㅋㅋ 개체수 많다 길에 저두 꼽사리 끼어서...(흠흠 ^^;)
윤준호님 두수 하시고 저도 손바닥 한수.. 손가락 한수..
(넘 작아서 뒤로 날아 가길래 갈겨니줄 알았는데.. 좀 미안하더군요...훅킹 좀 살살해야지..)

아래 구간으로 이동하기 위해 형민님 기다리는 중에 잠깐.. 코구멍 다리 옆에서 구멍치기... 설마 했는데..
여기서도 구멍치기 되는 군요..ㅎㅎㅎ얼떨결에 한수...

아래로 이동해서 마지막 양식장에서 한수..
(사진은 거기서 나온겁니다. 사진기가 없어서 핸펀으로... )

총무님이 끊여주신 맛난 라면먹구.. 본류로 이동 형민님과 넓은 본류에서 삽질 좀하다가...

다시 아까 형민님이 하시던 곳에서(제가 구멍치기한 곳..좀 아래 구간^^;) 입질이 받았다고..
거기로 이동.... 이런 이미 총무님과 성철님, 준호님이 먼저 하고 계시는 군요..ㅠㅠ

할 수 없이 조금위에 있는 보 바로 아래로 이동...
포말 경계지점에서 흘려주니 바로 입질..ㅎㅎ
여기서 2수...

시간도 어뚝해지고.. 더 갈데가 없는 것 같아 미탄시내로 철수..
신장수님과 합류하여 맛난 삼겹살 먹구.. 오늘 하루 정리 했습니다.

신장수님 말로만 많이 듣다가 첨뵈었는데 반가웠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맑은 물.. 맑은 공기..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총무님 김형민님 운전하시는라 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윤준호님 허리치료 잘하시고여.. 올해 계류에서 더 많이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철님두 잘들어 가셨나요? 오실때 눈이 많이와서 길이 많이 미끄러웠을 것 같던데...

내린천도 뚜껑 열린 데가 많다고 하던데... 점점 시즌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참.. 가족들과 법수치 가신분들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조행기라고 쓰긴 했는데....*ㅡㅡ;
포인트 이름도 기억이 잘안나고..에고 머리가 딸려서...(총무님 포인트 이름 좀 부탁해여^^;)
두서 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담달에 회장님이 정출(벙갠가?) 추진하시는 것 같던데...
조만간에 모두 물가에서 뵐 수 있겠지요..ㅎㅎ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