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늦 가을 바람을 맞으며 연곡천에 다녀 왔습니다...
모비딕위에 빨간 소렌토에서 두분이 웨이딩을 준비 하시더군요..
더 상류로....
바람이 불어서 그늘이 조금만 져도 추웠습니다..
외기온도 11도..수온 5~6도...

활성도는 좋지 않았던 하루 같습니다..
30 약간 넘는것 1수..25정도 2수..
수온이 차가와져서인지 반응도 느렸던것 같습니다..
님프가 없어서 드라이 - 패러슛 -로만 했는데
조금 큰 녀석은 천천히 올라와 천천히 무는게 보이더군요..
너무나 느리게 올라와 슬로우 비디오를 보는듯 했습니다..

수량도 많이 줄어 있었고 소 말고 런이나 여울쪽에선
입질도 없었습니다..
돌아올 무렵 삼산 멧돼지식당에 들려 홍시도 얻어먹고
몸도 좀 녹이다가 왔습니다..철원님 어르신이 보고 싶답니다..^^
평일인데도 웨이딩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 그만그만 한
포인트에 행여 걸리적거리진 않았나 싶네요....

늦 가을....형형색색 단풍들도 다 지고 이제 억새풀만 바람에
휘날리고..............
연곡천은 이제 겨울을 준비 하나 봅니다....

토요일에 다시 들어가 볼려고 합니다..
혹 이 시기 패턴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찬여울 식구들 모두 건강 하시고 계류에서
뵐날을 손 꼽아 기다려봅니다.....